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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FA 시장에서 내야진을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31일(한국시각) "탬파베이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카브레라는 올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며 타율 .241 14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포지션은 유격수로 클리블랜드 시절에는 두 차례 올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단에서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계약 규모는 1년 800만 달러로 알려졌다.
탬파베이는 카브레라를 영입함에 따라 내야진 개편이 불가피해졌다. 이미 주전 유격수로 유넬 에스코바가 있고 2루수로는 벤 조브리스트가 있다. 그러나 카브레라를 FA 시장에서 만만찮은 자금을 동원해 영입했기에 에스코바나 조브리스트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브리스트는 내년이 탬파베이와의 계약 마지막 해다.
만일 카브레라를 주전 유격수로 활용한다면 메이저리그 데뷔를 꿈꾸고 있는 이학주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직 검증된 선수가 아닌 만큼 카브레라를 1년 동안 유격수로 활용하고 이학주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고 또는 이학주를 트레이드 대상에 올릴 가능성도 있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사진 = MLB.com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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