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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개그맨 이경규, 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던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를 언급했다.
지난 26일 김구라의 방송활동 중단 당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녹화는 김성주가 일일MC로 함께 한 가운데, 2015년 주요 뉴스를 미리 점쳐보는 특집 '썰점'으로 꾸며졌다.
녹화 당시 김성주와 변호사 강용석, 정치평론가 이철희는 청와대의 연초 개각 가능성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이철희는 "이번 개각도 박 대통령의 '수첩인사' 스타일에서 벗어날 기미가 별로 보이지 않는다"며 비판적인 자세를 취했다.
이에 김성주는 "프로그램을 처음 론칭할 때에도 친한 사람들보단, 조금 불편하더라도 실력 있는 사람들과 할 때 대박이 나더라"고 거들었다.
김성주는 "실은 '화성인 바이러스'를 처음 할 때 이경규, 김구라와 함께 하는 하루 하루가 지옥 같았지만, 두 사람이 결국 내 캐릭터를 살려준다는 사실을 나중에서야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새해 첫 '썰전'은 오는 2015년 1월 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방송인 김성주(가운데).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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