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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2015년 새해 1월 MBC는 세 편의 드라마가 대기 중이다. 장혁, 오연서에 지성, 황정음까지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 새 월화극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고려 초기를 배경으로 한 사극.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황자 왕소, 발해의 마지막 공주인 신율의 하룻밤 결혼을 인연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왕소는 고려의 광종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게 MBC의 설명. 장혁이 주인공 왕소로 분해 자신의 운명에 맞서게 된다. 오연서가 왕소에게 빛이 될 운명의 여인 신율을 연기하게 된다. 이하늬는 고려 최고 미인으로 꼽히는 공주 황보여원을 맡았다. '오만과 편견' 후속 방영.
▲ 새 수목극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지성이 7개의 인격을 가진 차도현을 연기한다. 차도현은 잘생기고 영리한 재벌 3세인데, 신세기, 페리박, 안요섭, 안요나, 나나, X 등 다른 7개의 인격은 도현과는 전혀 다르다. 황정음은 도현의 비밀주치의 오리진으로 분한다. 청순한 미모와 달리 다소 지저분하기까지한 털털한 성격의 캐릭터다. 박서준이 오리진의 쌍둥이 오빠 오리온. 하지만 리진과 리온의 관계에 비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일 첫 방송.
▲ 새 일일극 '불굴의 차여사'(극본 박민정 연출 오현창 장준호)
'불굴의 며느리'에 이은 '불굴 시리즈' 제2탄. 착한 맏며느리가 철없는 효자 남편, 세 번이나 장가를 간 괴팍한 시아버지, 그리고 그 가족들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홈 코믹 휴먼' 멜로드라마. 김보연이 여주인공 차여사, 오광록이 남편 오달수를 연기한다. 이가령이 회계사인 장녀 오은지, 신민수가 철없는 장남 오기훈을 맡았다. 박윤재가 은지와 러브라인으로 연결되는 기업인 김지석, 하연주가 기훈과 사랑에 빠지는 치과의사 이윤희로 분한다. 오는 5일 첫 방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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