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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장그래로 분한 가수 장수원이 로봇 댄스를 선보였다.
2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년특별기획 '미생물' 1회에서는 연예계 데뷔 실패 후 현실사회에 내던져진 장그래(장수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얘는 누굴 닮아 이렇게 로보트 같지?"라는 어머니의 꾸중과 함께 회사로 출근한 장그래.
상사인 김대리(이진호)는 장그래를 옥상으로 불러 대화를 나눴다. "뭐 할 줄 아는 것 없냐?"는 김대리의 말에 장그래는 로봇댄스를 선보였다. 이어 황당하다는 표정을 짓는 김대리를 향해 장그래는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라는 유행어를 선사했다.
화제의 작품인 tvN 드라마 '미생'을 패러디한 '미생물'은 춤과 노래가 전부였던 장그래가 연예계 데뷔 실패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2부작 드라마다. '미생물'은 이날 방송에 이어 3일 오후 9시 50분 2회가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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