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포틀랜드가 마이애미를 꺾고 연승을 달렸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2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라마커스 알드리지 활약 속 99-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틀랜드는 2연승, 시즌 성적 28승 8패를 기록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성적 15승 21패가 됐다.
1쿼터 출발은 마이애미가 좋았다. 마이애미는 16-14에서 루올 뎅의 뱅크슛과 크리스 보쉬의 3점슛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 1쿼터 종료 직전 보쉬의 점프슛이 나오며 23-18로 산뜻하게 시작했다.
2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드웨인 웨이드의 연속 득점 속 한 때 43-33, 10점차까지 앞서는 등 48-43으로 앞서며 전반을 끝냈다.
3쿼터 들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웨슬리 매튜스의 3점포에 힘입어 한 점 차로 따라 붙은 포틀랜드는 데미안 릴라드의 3점포가 연이어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알드리지와 릴라드가 득점을 이끌며 서서히 마이애미와의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 종료 1분 20초를 남기고 스티브 블레이크까지 3점슛에 가세하며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들었다. 포틀랜드가 76-64로 경기를 뒤집고 3쿼터 마무리.
반전은 없었다. 3쿼터에 주도권을 가져온 포틀랜드는 4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20점차를 넘겼다. 결국 16점차 완승.
알드리지는 2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매튜스가 18점, 릴라드가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마이애미에서는 웨이드가 23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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