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2경기 연속 완승을 거뒀다.
LA 클리퍼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블레이크 그리핀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120-100으로 승리했다.
클리퍼스는 지난 LA 레이커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20점차 이상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 25승 12패. 반면 댈러스는 2연패, 시즌 성적 26승 12패가 됐다.
출발부터 클리퍼스가 좋았다. 디안드레 조던의 덩크슛으로 경기를 시작한 클리퍼스는 맷 반스와 J.J. 레딕의 연속 3점슛으로 10-4를 만들었다. 이후 잠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그리핀과 자말 크로포드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30-24로 1쿼터 마무리.
2쿼터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2쿼터 초중반에는 댈러스가 덕 노비츠키의 연속 득점과 몬타 엘리스의 점프슛, 챈들러 파슨스의 3점포 등으로 역전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클리퍼스가 크리스 폴의 연속 5득점과 그리핀의 점프슛, 레딕의 3점슛으로 재역전했다. 여기에 2쿼터 종료 직전 맷 반스의 레이업 득점까지 나오며 56-48로 점수차를 벌리고 전반을 끝냈다.
2쿼터 막판 클리퍼스 기세는 3쿼터에도 계속됐다. 그리핀의 점프슛으로 10점차를 만든 클리퍼스는 레딕의 3점슛, 폴의 점프슛에 이어 조던의 앨리웁 덩크가 나오며 순식간에 66-50을 만들었다. 클리퍼스는 이후에도 활발한 공격을 이어가며 88-72로 3쿼터를 마쳤다.
반전은 없었다. 클리퍼스는 4쿼터 초반 크로포드와 파머의 연속 3점슛으로 106-80, 26점차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리핀은 2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폴도 17점 13어시스트로 제 몫을 해냈으며 조던도 13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켰다. 크로포드 19점, 반스 18점, 레딕 16점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댈러스는 노비츠키가 25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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