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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홍진영이 가상 남편 남궁민에게 가슴 뭉클한 편지를 선물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마카오로 신혼여행을 떠난 남궁민과 홍진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진영은 남궁민이 좋아하는 노래를 직접 녹음, 분수대가 있는 광장에서 그 노래를 트는 이벤트를 선보여 남궁민을 미소 짓게 했다.
이후 홍진영은 녹음한 CD를 남궁민에게 선물했다. 또 CD 재킷 속 '땡스 투(thanks to)'를 통해 남궁민에게 전하는 편지를 대신했다.
홍진영은 "내 남편 오빠에게 남편 안녕. 꼴뚜기 마누라야. 처음으로 오빠한테 편지 써보는 것 같아. 되게 쑥스럽다"라며 부끄러워했다.
또 "눈 깜짝 하니까 벌써 300일이야. 시간 정말 빨리 지나간다. 항상 오빠에게 고마워"라며 "철부지 어린아이 같은 나를 받아주고 이해해주고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 줘서. 행복한 기분 느끼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홍진영은 "오빠이기 때문에 내가 사랑 받는 걸 느끼거든"이라며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오빠에게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제 진심입니다. 내가 더 잘할게. 300일 축하해요"라고 말해 남궁민을 감동시켰다.
[편지로 남궁민을 감동시킨 홍진영. 사진 = M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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