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박세직-김대경 동시 영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인천유나이티드가 미드필더 박세직과 공격수 김대경을 동시에 영입하며 본격적인 전력강화에 나섰다.

올해 초 주축 선수들이 빠지면서 공백을 채워줄 대체자를 찾던 인천은 숨어있는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수를 물색하던 중 전북의 미드필더 박세직과 수원의 공격수 김대경을 영입하며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했다.

2012년 드래프트 1순위로 전북에 입단한 박세직은 K리그 통산 26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강력하고 정확한 킥력을 갖고 있어 그라운드 곳곳에 좋은 패스를 뿌려줄 수 있는 선수다.

김대경은 2013년 수원에서 데뷔하여 23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빠른 스피드와 타고난 발기술이 좋은 선수로 지난해 PSV아인트호벤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해 팀의 결승골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인천은 김도훈 신임 감독 부임 이후 처음 선수를 영입한 가운데 두 선수 모두 남해 전지훈련에 합류해 인천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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