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가 극적으로 6연승을 거뒀다.
청주 KB 스타즈는 2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용인 삼성 블루밍스에 76-74로 승리했다. KB는 올 시즌 첫 6연승을 거뒀다. 14승9패로 3위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10승14패로 여전히 4위.
시종일관 대접전. 상승세의 KB에 삼성이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막판까지 승부를 알 수 없었다. 결국 KB의 극적인 승리, 경기종료 36초, 72-72 동점 상황서 쉐키나 스트릭렌이 자유투를 얻었다. 1개를 성공한 뒤 2구째를 놓쳤다. 그러나 정미란이 극적으로 공격리바운드를 잡았다. 이어 정미란은 상대 반칙으로 자유투 1개를 넣었다.
삼성도 배혜윤이 포스트업에 이은 훅슛으로 경기종료 15초를 남기고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반격에 나선 KB는 경기종료 2초를 남기고 스트릭렌이 결승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KB는 스트릭렌이 29점, 홍아란이 15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KB는 3점슛을 14개나 넣었다. 스트릭렌이 4개, 홍아란이 5개를 림에 꽂았다. 삼성은 모니크 커리와 박하나가 15점을 올렸으나 뼈 아픈 패배를 안았다.
[스트릭렌.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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