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시드니 안경남 기자] 안제 포스테코글루 호주 감독이 한국을 이기기 위해선 손흥민(23,레버쿠젠)만 막아선 안 된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0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결승전 한국과 호주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은 개인보다 팀으로서 힘을 발휘하는 팀”이라며 말했다.
호주 취재진이 손흥민을 어떻게 막을 것이냐는 질문을 했을 때도 “개인에게 모든 걸 집중할 수는 없다. 손흥민만 막아서는 안 된다. 한국은 개인보다 팀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호주는 조별리그서 한국에 패해 조2위로 밀려났지만 8강과 4강에서 각각 중국과 아랍에미리트를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개최국으로서 결승에 올라 기쁘다. 이곳에 오기까지 선수들이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만족한다. 모두가 내일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각오를 보였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주장 밀레 제디낙도 “중요한 결승전이 남았다. 개최국으로 결승에 오른 것이 자랑스럽다. 내일 한국을 꺾고 우승하는데 모든 걸 집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한국과 호주의 아시안컵 결승전은 31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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