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한국 록’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김창완밴드 세 번째 정규앨범 ‘용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김창완은 “그간 한국 록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왔다. 그런데 어떤게 한국 록인지 말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산울림 초창기에도 여러 시도를 했었는데, 늘 미흡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잠비나이와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선보인 것에 대해 “이번 새로운 도전을 통해 한국 록에 대해 조금이나마 답을 찾아간 것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는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에 내재돼 있던 미래지향적 면모를 다른 각도에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록 음악사의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고 있는 김창완밴드는 세 번째 정규앨범 ‘용서’는 산울림을 추억하고 있는 세대부터 산울림을 알지 못하는 세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타이틀곡인 ‘중2’를 비롯해 오늘을 살고 있는 이들과 공감하는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곡들이 수록된 ‘용서’ 앨범은 세계적인 엔지니어 아드리안 홀이 참여했으며 주목 받고 있는 퓨전국악밴드 잠비나이, 트럼페터 배선용, 국악뮤지션 안은경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한층 더 완성도 높은 앨범이다.
김창완밴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사진 =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