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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한국을 찾아 동계 전지훈련을 벌이고 있는 중국 축구 슈퍼리그 랴오닝 훙윈이 한국 대학 최강팀에 패했다.
지난 2014년 시즌 중국 슈퍼리그 랭킹 10위에 올랐던 중국 축구 랴오닝 훙윈이 6일 오후 한국 광운대와 가진 연습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고 중국 광둥의 유명 인터넷스포츠지 왕이(網易)스포츠가 저녁에 보도했다.
중국 매체는 랴오닝 훙윈 구단이 이번 경기에서 팀의 주력선수들을 대부분 출전시켰으며 팀의 간판 선수 왕박이 작은 부상을 당해 장정양과 교체된 것을 빼면 선수들이 전후반 골고루 공격과 수비에서 활약했다고 전했다.
광운대는 전반에 뽑아낸 선취골을 후반까지 지켜내면서 중국 슈퍼리그 중위권팀을 맞아 가진 연습경기에서 한국 대학 간판팀의 체면을 세웠다.
지난 3일부터 한국 제주도를 찾아 동계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는 중국 랴오닝 훙윈은 오는 11일에는 한국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연습경기가 예정되어 있다고 중국 매체에서 밝혔다.
한편 랴오닝 훙윈에 승리를 거둔 한국의 광운대는 지난 2014년 시즌 한국 대학선수권(U-리그) 챔피언에 올랐던 팀이다.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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