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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백야가 조나단의 죽음에도 서은하의 며느리로 살기로 했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는 백야(박하나)가 종적을 감춘 뒤 하루 만에 나타났다.
이날 백야는 어느 바닷가를 찾아 먼저 죽은 조나단(김민수)과 오빠 백영준(심형탁)을 그리워했다. 백야는 오빠도 힘들었을 것을 생각하며 "그래도 오빠는 날 위로했다"고 생각했다.
이어 "신이 있나요. 있다면 나와 맞짱 떠요"라며 바다 천천히 걸어 갔다. 그러더니 느닷없이 소리를 지르며 눈물을 흘렸다. 또 백야는 새언니 김효경(금단비)에게 연락을 했고, 곧이어 서은하(이보희)의 집에 나타났다.
서은하의 집에 나타난 백야는 조장훈(한진희)에게 "괜찮으시냐. 소장님 대신 나 보고 살아라. 나도 소장님 대신 아버님 보고 살겠다. 그러면 소장님이 좋아하실 것 같다"며 "행복이라는 단어 잊고 살겠다. 날 받아 달라. 우리 억지로 소장님 잊지 말자. 생각하면 기억하고 그렇게 살자. 식구 만들어주고 떠났다"고 서은하의 집에 들어와서 살 것을 선언했다.
이에 조장훈은 "아직 창창한 나인데 괜찮겠냐"고 물었고, 백야는 "이게 내 운명이다 싶다"고 말했다. 조장훈은 "나도 나단이 대신 너 보고 살겠다"고 말했지만, 서은하는 '이걸 어쩌면 좋아'라며 난감한 속내를 드러냈다.
[사진 = '압구정 백야'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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