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정규리그 우승, 아직 안정권 아니라고 본다. 강팀들과 계속 경쟁해야 한다."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세터 유광우는 10일 대전 충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이하 OK)전에 선발 출전, 3세트를 모두 소화하며 세트성공률 72.34%를 기록했다. 47차례 토스 가운데 34개 성공. 팀 공격성공률도 70%에 달했다. 이날 삼성화재는 유광우의 활약 속 OK에 세트스코어 3-0(25-19 25-18 25-22) 완승했다.
유광우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력은 종이 한 장 차이인데, 오늘은 집중력과 하고자 하는 의욕에서 앞서서 쉽게 경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시브가 잘됐다. 속공도 써 가면서 편안하게 경기했다. 레오도 더 자신 있게 했다. 오늘 리시브는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승점 65점을 마크, 2위 OK(승점 58)와의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하지만 유광우는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아직 안정권은 아니라고 본다"며 "강팀들과 계속 경쟁해야 한다. 6라운드 초·중반까지는 승수를 더 쌓아야 우승할 수 있다고 본다. 선수들은 아직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광우는 "오늘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한 경기였다"며 "리시브 타이밍과 리듬 자체가 잘 맞아 떨어졌다. 일단 리시브가 잘되다 보니 레오도 더 좋은 타이밍에서 공격할 수 있었다"며 활짝 웃었다.
[유광우(왼쪽)가 레오와 활짝 웃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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