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정의가 이겼기에 서정후(지창욱)와 채영신(박민영)의 키스는 더욱 달콤했다.
10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 20회는 서정후와 채영신의 키스신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이날 영신은 두봉리 사건의 실체를 제보한 김재윤(전혜빈)을 만나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고, 이 과정에서 이중 스파이였던 서정후는 사전에 철저하게 계획된 스토리에 따라 김재윤을 쫓았고, 총에 맞아 쓰러졌다.
언론은 서정후가 총에 맞아 죽었다고 보도했고, 김민자(김미경)은 서정후를 가명이었던 봉수로 변신시키고, 몽타주까지 조작해 언론에 보도했다. 더불어 재윤의 제보를 바탕으로 어르신(최종원)을 잡았다.
정후와 영신의 아버지를 죽게 만들고 억울하게 누명을 씌웠던 어르신의 죗값은 치러졌고, 서로를 애틋하게 갈망하던 정후와 영신의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더불어 김문호(유지태)와 강민재(우희진)의 사랑도 이뤄졌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 놓은 세상을 바꿔 나가는 통쾌한 액션 로맨스다.
후속 방영되는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굿 닥터'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기민수 PD와 박재범 작가가 재회했다.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