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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첫 탈락자는…"
탈락자 스포일러 방지를 위한 MBC '나는 가수다3' 제작진의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나는 가수다'는 시즌3부터 '수요일 녹화, 다음주 금요일 방송' 체제로 운영 중이다. 아직 1라운드 최종탈락자가 공개되지 않았는데, 녹화는 이미 지난 4일 마쳤고 13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경연 결과는 청중평가단 퇴장 후 출연진과 제작진만 참석한 채 녹화하는 까닭에 청중평가단을 통해 사전 유출될 가능성은 없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2라운드 첫 경연 녹화가 11일 진행됐는데, 2라운드 출연 가수 명단을 접한 청중평가단이 자연스럽게 1라운드 탈락자를 유추할 수 있었던 것. 실제로 이날 녹화 후 각종 인터넷커뮤니티에는 청중평가단이 올린 후기글을 통해 여러 네티즌들이 1라운드 탈락자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접하고 있다.
'수요일 녹화, 다음주 금요일 방송' 체제의 부작용으로, 이같은 방침이 지속될 경우 라운드가 바뀔 때마다 매번 탈락자에 대한 정보가 방송 전 유출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 제작진이 청중평가단에게 정보 유출 자제를 당부한다고 해도 500명에 달하는 청중평가단이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것까지 일일이 통제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나는 가수다'는 사상 최초 기성 가수들의 무대에 서바이벌 시스템을 도입해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바로 '누가 탈락했느냐' 하는 것이다. 녹화일 변경 등 제작진의 대책 검토가 없다면 '나는 가수다3'의 재미가 반감되는 상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2라운드에는 가수 휘성, 밴드 몽니가 새 가수로 합류했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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