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제87회 아카데미가 로빈 윌리엄스 등 올해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추모했다.
23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배우 닐 패트릭의 사회로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기르는 인메모리얼 영상이 공개돼 현장을 숙연케 했다.
이날 무대에 선 메릴 스트립은 "존 디디언은 회고록에서 슬픔에 대해서 말을 했다. 한 사람이 없어지면 온 세상이 공허하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많은 재능 있는 배우들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함께했던 시간 동안 우리의 인생, 삶을 풍요롭게 해줬다. 우리를 웃게 해주고 생각하고 울게 했다. 그리고 인생을 삶을 새롭게 보게 해줬다. 용기를 잃었을 때 북돋아줬고 도전했고 우리를 놀라게 해줬다. 그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영혼의 한 조각을 나눠 가졌다"고 덧붙였다.
또 "그들과 같은 분들은 없을 것"이라며 "한 명 한 명이 소중하다"고 전했다.
이후 인 메모리얼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고인이 된 제임스 가너, 엘리자베스 페나, 아니타 에크베르그, 사무엘 골드윈, 로빈 윌리암스 등의 모습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故로빈 윌리엄스를 애도한 메릴 스트립. 사진 = AFPBBNews]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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