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상영가 '살인캠프', 재심 후 3월 5일 개봉 확정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백도빈, 정시아 주연의 밀리터리 스릴러 '살인캠프'가 재심 결과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개봉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으며 국내 개봉이 불투명했던 '살인캠프'는 3월 5일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을 만날 준비에 돌입한다.

'살인캠프'는 백도빈, 정시아가 결혼 전 첫 인연을 맺은 영화로 화제가 되기도 한 작품으로, 병영체험 사설 캠프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다룬 밀리터리 스릴러이다.

'살인캠프'는 지난해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으며 사실상 국내 개봉이 불투명했었다. 영등위 측은 "영상의 표현에 있어 폭력적인 부분은 극도의 폭력 및 신체손괴가 사실적이고 직접적으로 표현돼 생명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있다. 선정성 부분에서도 혐오스러운 성적 행위가 구체적으로 묘사돼 사회의 선량한 풍속 또는 국민 정서를 현저히 손상하는 내용으로 제한상영관에서만 상영이 가능한 제한상영가 등급의 영화"라며 제한상영가 판정을 내린 것.

하지만 배급사는 재심의를 통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고, 오는 3월 5일 드디어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살인캠프'는 군대 트라우마로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명훈이 병영체험 캠프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밀리터리 스릴러이다. 주인공 명훈과 그의 여자친구 영은 역은 백도빈, 정시아가 맡았으며, 곽도원, 김성오, 엄태구 등이 출연한다. 내달 5일 개봉.

[영화 '살인캠프' 스틸컷. 사진 = 골든타이드픽처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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