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솔로 데뷔한 걸그룹 f(x) 멤버 엠버가 노래 '뷰티풀'에 담긴 사연을 고백했다.
24일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2시'에 게스트로 출연한 엠버는 최근 발표한 솔로 앨범 '뷰티풀'에 수록된 동명의 노래에 대해 "3년 전에 쓴 곡이다. '나는 나 그대로 아름답다'란 메시지"라면서 "그때는 자신감이 많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뷰티풀'을 작사, 작곡한 엠버는 노래를 만들던 당시를 떠올리며 "사람들이 내게 '보이시하다'고 하고, 놀리거나 하는 나쁜 사람이 많았다. 괴롭히는 사람도 많았다. 슬프고 우울했다"며 "생일 때 썼다. '난 그래도 나쁜 게 없는데, 나는 나 그대로 아름다운데' 싶었다. 그때 정신차렸고, 이 노래가 여러분에게 들려졌을 때 이 메시지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요즘은 사람들이 아무래도 외모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데, 과하게 신경 쓰는 사람도 있다"며 엠버는 "그냥 그대로 아름답고 예쁘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난 여기가 안 예뻐. 싫어' 하는 게 마음 아프더라. '나는 계속 부족하다', '난 내가 싫다'란 말을 나도 이해하니까, '당신은 아름답다', '당신은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엠버는 직접 감미로운 목소리로 '뷰티풀'을 라이브로 선보여 DJ들의 박수를 받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