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박주호 선발 맞대결…호펜하임, 마인츠에 2-0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펜하임의 김진수와 마인츠의 박주호가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호펜하임이 승리를 거뒀다.

호펜하임은 1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호펜하임 라인넥카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마인츠에 2-0으로 이겼다. 호펜하임의 김진수와 마인츠의 박주호는 각각 왼쪽 측면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맞대결을 펼쳤다. 호펜하임의 김진수는 풀타임 활약했고 박주호는 후반 32분 교체될때까지 77분 가량 활약했다. 마인츠의 구자철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리그 7위 호펜하임은 이날 승리로 9승6무8패(승점 33점)를 기록하게 됐다. 11위 마인츠는 5승10무8패(승점 25점)를 기록하며 승점을 쌓는데 실패했다.

호펜하임은 찰라이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살리호비치, 피르미노, 볼란트가 공격을 이끌었다. 폴란스키와 루디는 중원을 구성했고 김진수, 비카치치, 스트로블, 벡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바우만이 출전했다.

마인츠는 오카자키 신지가 공격수로 나섰고 블라시스, 말리, 클레멘스가 공격을 지원했다. 박주호와 게이스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벤그트슨, 벨, 분게르트, 브로신스키가 책임졌다. 골문은 카리우스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호펜하임의 볼란트가 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호펜하임은 후반 31분 폴란스키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고 호펜하임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지동원이 교체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는 베를린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지동원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38분 교체 투입되어 10분 가량 활약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베를린의 살로몬 칼루에게 후반 43분 결승골을 내줘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김진수.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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