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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의 배우 이준, 고아성 커플이 한가롭게 누워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1일 제작진은 극 중 명랑소녀 서봄 역을 맡고 있는 고아성이 엘리트 한인상 역 이준의 무릎을 베고 평화롭게 만화를 보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회에선 법률시장의 최강자이자 초일류 로열패밀리 한정호(유준상), 최연희(유호정)의 순종적인 아들 인상이 만삭이 된 여자친구 봄이를 데리고 예고 없이 나타나 집안을 발칵 뒤집은 내용이 방송된 바 있다.
여기에 설상가상 봄이가 예정일보다 빨리 진통을 하더니, 첫 대면한 정호와 연희 앞에서 급기야 아들을 출산해 두 사람을 기절초풍하게 만들었다.
정호는 풍문이 돌기 전에 어떻게든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인상과 봄, 봄이와 아이, 봄이와 부모를 철저히 분리 통제하기로 하고 우선 고시 공부를 핑계로 인상을 공부방에 강제로 보내 봄과 생이별을 하게 만들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인상은 소파에 길게 기대어 만화책을 들고 피곤에 지친 듯 자고 있다. 봄이는 인상의 허벅지를 베고 만화 삼매경이다. 아버지 정호에 의해 철저히 분리 통제된 두 사람이 어떻게 한가롭게 같은 공간에서 만화책에 몰입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고아성과 이준은 촬영장에서 대본을 함께 보는 등 항상 호흡을 맞추며, 연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할 두 사람의 사랑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배우 고아성(왼쪽), 이준.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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