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두자리수 득점…차붐기록까지 3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파더보른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3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9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파더보른에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21라운드 해트트릭에 이어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특히 손흥민은 리그 10호골과 함께 올시즌 16호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시즌 최다골 기록 경신을 이어가게 됐다.

손흥민은 파더보른전에서 후반 39분 팀의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카스트로가 헤딩을 통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파더보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쐐기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자축했다. 손흥민은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흐른 볼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파더보른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은 올시즌 리그 10호골을 터뜨리며 팀내 분데스리가 최다골을 기록한 선수로 올라서게 됐다. 또한 손흥민의 활약으로 파더보른에 완승을 거둔 레버쿠젠은 리그 4위로 올라서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올시즌 거침없는 득점행진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은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선수 독일 무대 한시즌 최다골(19골) 기록에도 3골차로 다가서게 됐다.

[파더보른전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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