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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화권의 인기여가수 왕페이와 결혼 후 이혼한 리야펑이 심한 탈모로 시달리고 있다.
가수 왕페이(王菲)와 지난 2013년 9월에 이혼한 중국 배우 리야펑(43)이 전날 쓰촨성에서 열린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한 가운데 심한 탈모로 뭇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시나 연예, 텅쉰 연예 등서 지난 8일 보도했다.
리야펑은 머리 전체에 탈모가 진행중인 가운데 머리를 비교적 짧게 깎았지만 두부 전체의 절반 이상이 속살을 훤히 드러내는 심각한 탈모상태를 그대로 노출했으며 참석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전했다.
이혼 후 왕성한 가수 활동을 다시 펴면서 전 연인 셰팅펑과 열애 중인 왕페이와 달리 리야펑은 배우 활동을 그만두고 부동산업에 뛰어든 상태로 수뢰혐의로 한때 경찰조사를 받기도 했다. 얼마 전부터는 '장애 어린이 돕기' 자선사업에 참여하면서 새출발하는 그의 밝은 기운을 팬들에 전해주기도 했지만 정신이 현재 온전하지 않다는 것이 다시 입증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그가 왕페이와 이혼한 뒤 전에 가졌던 왕성한 기운을 잃고 어려워하고 있으며 아직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탈모가 진행중인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일부 중국네티즌들은 왕페이의 전 연인 혹은 남편은 가수 더우웨이(竇唯)를 비롯, 모두 탈모를 겪고 있다고 공통성을 지적하고도 있으나 현재 왕페이와 재결합한 셰팅펑은 머리가 빠지는 증상을 전혀 나타내지 않는다는 등 이에 셰 측 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중국 내륙의 하이틴 배우 출신의 리야펑은 지난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중국과 홍콩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2살 연상의 스타가수 왕페이의 마음을 사로 잡을 만큼 당시 뭇사람의 주목을 받는 스타급 배우였다.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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