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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LA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카멜백런치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7회까지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8회 승부를 뒤집으며 승리를 낚았다.
선취점은 밀워키가 뽑아냈다. 1회초 1사 후 게라르도 파라가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후속 카를로스 고메스가 우중간 2루타를 날렸다. 파라의 득점. 그러나 LA 다저스는 3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2사 후 엔리크 에르난데스가 볼넷을 골랐다. A.J. 엘리스가 중전안타를 날려 1,3루 찬스. 후속 야시엘 푸이그는 상대 우익수 실책으로 1루에 출루했다. 그 사이 에르난데스가 동점 득점.
밀워키는 5회 달아났다. 선두타자 지메네스가 좌전안타를 날렸다. 고메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 후속 헌터 모리스가 1타점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모리스는 다저스 중견수 작 피더슨의 홈 송구 때 2루까지 내달렸다.
LA 다저스는 8회 승부를 뒤집었다. 벅 브리튼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루 찬스서 카일 잰슨이 마이클 블랙잭으로부터 좌월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그러자 밀워키는 9회초 1사 후 맷 클락이 좌월 동점 솔로포를 작렬했다.
LA 다저스가 결국 웃었다. 9회말 선두타자 스위니가 상대 내야진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멧 카슨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 후속 타자의 투수 땅볼에 상대 야수선택으로 1사 1,2루 상황. 코리 시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날려 승부를 마무리했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브랜든 맥카시는 다저스 데뷔전을 치렀다.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6명의 투수가 추가 1실점으로 밀워키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선 동점포를 친 잰슨, 결승타를 날린 시거가 단연 돋보였다.
밀워키 선발투수 마이크 피어스는 2⅔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5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지만, 결국 8회와 9회 무너졌다.
LA 다저스는 10일 샌프란시스코전서 오프시즌에 영입한 또 다른 선발투수 브렛 앤더슨을 내세운다.
[시거.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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