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전투를 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전자랜드가 9일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이겼다. 예상을 뒤엎은 15점차 완승. 리카르도 포웰이 18점으로 맹활약했다. 상대적으로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빛난 게임이었지만, 승부처에서 코트니 심스를 상대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실질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건 포웰이었다.
포웰은 “선수들이 팀에 의한 공격을 했다. 어시스트 16개, 턴오버 8개가 나왔다. 그만큼 공격이 잘 풀렸다. 리바운드에서 졌지만, 그래도 이겼다. 선수들이 경기 시작부터 전투를 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라고 했다.
그는 “주장이 되면서 책임감이 생겼다. 국내선수들과 의사소통을 더 많이 한다. 차바위는 상대방의 말을 듣고 실천에 옮기려고 배우려고 한다. 그 자세가 좋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정효근도 훌륭한 경기를 했다. 희생을 많이 해주는 선수다. 집중력이 흐트러졌을 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하루 1번 훈련 20분 넘게 집중하라고 얘기해준다. 정효근이 시작 초반부터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넘겼다.
끝으로 포웰은 “유도훈 감독과 성격이 비슷한 부분이 많다. 자주 부딪히기도 하지만, 5분만에 바로 화해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포웰. 사진 = 잠실학생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