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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피츠버그 내야수 강정호가 유격수로 돌아왔다. 타순은 4번이었다. 하지만, 방망이는 또 다시 침묵했다.
강정호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서 4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한 뒤 6회 수비 때 교체됐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중간 성적은 11타수 2안타, 타율 0.182 1타점.
10일 경기서 3루수로 교체 출전한 강정호는 하루만에 유격수로 돌아왔다. 경쟁자 조디 머셔는 결장했다. 더구나 강정호는 4번타순에 배치, 중량감을 인정 받았다. 다만,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였으나 타석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
강정호는 0-0이던 2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4회에는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강정호는 지난해 LG서 뛰었던 에버렛 티포드를 상대했다. 유격수 방면 땅볼을 쳤다. 그러나 상대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강정호는 후속 앤드류 람보의 좌월 2루타 때 홈으로 쇄도, 득점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3-0이던 6회초에는 후안 마리네즈를 상대했다.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6회말 수비에서 구스타보 누네스로 교체됐다. 경기는 피츠버그의 4-3 승리.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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