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에브리, PGA 투어 아놀드 파머 2년 연속 정상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맷 에브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에브리는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클럽 앤 로지(파72·741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에브리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18언더파 270타를 친 세계랭킹 3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을 1타차로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에브리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PGA 투어 통산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그리고 올해에도 아놀드 파머 대회에 우승의 인연을 맺으며 대회 2연패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번 대회서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재미동포 케빈 나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맷 에브리.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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