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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소셜포비아'가 독립영화 흥행사를 바꾸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소셜포비아'는 22일 전국 1만 4,750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11일 만에 누적관객수 23만 2,944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한국 독립영화 극영화부문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한공주'(22만 5,566명)의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다. 또 독립영화 사상 최단 기간 스코어다.
'소셜포비아'는 독립영화 흥행의 판도를 바꾼 '한공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과 비교해 더 빠른 속도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한공주'는 23일 만에,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11일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했지만 '소셜포비아'는 9일 만에 20만 고지를 넘어섰다.
'소셜포비아'는 SNS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으로 인한 한 사람의 죽음이 자살인지 타살인지 파헤쳐가는 SNS 추적극이다. 첫 장편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연출력을 보여준 홍석재 감독과 2015년 충무로 기대주 변요한, 이주승의 열연 그리고 오감을 자극하는 짜릿한 전개, 강렬한 메시지 등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영화 '소셜포비아' 포스터. 사진 = KAFA FILMS, CGV아트하우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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