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위플래쉬'가 '비긴 어게인' 보다 빠른 속도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위플래쉬'는 개봉 2주차 주말(3월 20~22일) 3일간 1위 자리를 수성하며 37만 4,42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82만 5,167명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개봉 이후 11일만에 80만 관객을 돌파한 것. 이는 '비긴 어게인'이 개봉 19일만에 80만 관객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해 무려 8일이나 앞선 기록이다.
개봉일 4위로 출발한 '위플래쉬'는 이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거침없는 기세로 역주행을 시작해 예매율 1위로 올라서더니 개봉 9일만에 50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스오피스 상위권 영화 중 유일하게 꾸준한 관객수 증가율을 보이고 좌석점유율까지 높은 독보적인 관객동원력을 입증하는가 하면, 올해 아카데미 수상작 중 최고 화제작으로도 등극했다.
이처럼 독보적인 흥행 강자로 떠오른 '위플래쉬'가 폭발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단단하게 다져진 흥행 입지를 발판 삼아 세워나갈 흥행 기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위플래쉬'는 천재 드러머를 갈망하는 학생과 그의 광기가 폭발할 때까지 몰아치는 폭군 선생의 대결을 그린 영화로,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편집과 깔끔한 연출 등으로 호평 받고 있다.
[영화 '위플래쉬' 포스터. 사진 = 에이든 컴퍼니,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