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책임감 갖고 달라져야 한다. 내 공에 대한 확신은 있다."
이태양은 23일 서울 이화여대 ECC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태양은 지난해 30경기에서 7승 10패 평균자책점 5.29의 성적을 남겼고,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돼 한국의 금메달에 일조했다. 자신의 이름처럼 떠오른 한해였다. 가장 고무적인 건 5월 9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을 단 한 번도 거르지 않은 점. 다승과 최다이닝(153이닝)은 팀 내 1위였다. 리그 전체로 보면 썩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지만 한화에서 이태양의 존재는 어마어마했다.
이태양은 "작년보다 올해가 중요하다"며 "준비 잘하고 있다. 책임감 갖고 달라져야 한다. 권혁, 배영수, 송은범 선배님의 합류는 내가 스스로 운동을 더 하게 되는 계기가 돼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은 있다. 내 공만 잘 던지면 된다고 생각한다. 프로라면 자신 있게 해야 한다. 내 공에 대한 확신은 있다"고 덧붙였다.
이태양은 지난 13일 대전 두산전에 앞서 불펜에서 190구를 던졌다. 김 감독의 지시였다. 김 감독은 이태양에게 "상체 움직임을 줄여야 제구도 좋아진다"고 강조했다. 이태양은 "보완하려고 하는데 마운드에 오르면 세게 던지려다 보니 쉽지 않다"며 "그 때 190구 던지고 느낌이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배 배영수의 존재도 큰 힘이다. 부상을 딛고 일어선 만큼 몸 관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베테랑이다. 이태양은 "배영수 선배님이 러닝과 스트레칭 하시는 걸 봤다"며 "저렇게 선배님처럼 해야 오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태양.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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