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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가수 태진아의 미국 원정 억대 도박설을 제기한 시사저널USA 기자가 그의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25일 밤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시사저널USA 보도로 불거진 가수 태진아와 그의 아들 이루의 미국 원정 억대 도박설을 다뤘다.
지난 24일 태진아의 기자회견 직후 고현준은 억대 도박 보도기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에 억대 도박 보도기자는 "다른 기업인 취재차 할리우드OO 카지노에 있었을 때 처음 목격을 했다. 거기는 VIP 카지노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태진아가 기자회견에서 말한 내용은 15일 허OO 카지노에서 있었던 얘기다. 우리는 17일 할리우드OO 카지노에서 있었던 내용을 기사화 했는데 그 내용은 거의 다 빠졌다"고 설명했다.
억대 도박 보도기자는 또 "태진아가 도박을 할 당시에 내가 현장에 있었다"며 "이루는 바깥에 있는 조그마한 판에서 하면서 태진아가 하는 VIP룸에 왔다갔다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고현준은 "태진아가 공개한 녹취내용 중 '기사 쓸 때에는 억대로 만들 수 있다'이런 식의 표현이 있다"고 말했고, 억대 도박 보도기자는 "그 상황, 시간과 그런 돈의 금액을 계산해서 그게 1억 원도 되고, 2억 원도 되는 거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고현준은 "실제 베팅금액이 억대가 됐냐?"고 물었고, 억대 도박 보도기자는 "나의 계산, 호프만식 계산 방법에서 억대라는 게 나온 거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실제 한 거와는 다르게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억대 도박 보도기자는 또 기사를 빌미로 돈을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녹취파일 편집으로 왜곡된 내용이 다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걸 그룹 헬로비너스의 엘리스가 새로운 리포터로 합류했다.
[사진 =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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