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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어벤져스' '토르' 시리즈에서 매력적인 악당 로키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던 배우 톰 히들스턴이 옴므파탈로 변신한다.
영화 '더 딥 블루 씨'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 온 두 남녀가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 끝에 사랑에 빠지면서 빚어진 집착과 갈망, 그로 인한 파멸적 사랑의 이야기를 클래식한 영상미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톰 히들스턴은 작품에서 브리튼 전투에 참가한 조종사 프레디 역을 맡아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기 보다는 순간을 즐기며 살아가는 자유분방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자신과 정 반대의 삶과 성격을 지닌 헤스터(레이첼 와이즈)와 위험한 사랑에 빠지면서 옴므파탈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톰 히들스턴은 "이 작품은 아주 억압적인 시기를 배경으로 여성의 삶을 통해 도덕적 규범에 대한 감정의 승리를 다루고 있다. 또 각각의 캐릭터들이 흑백논리로는 심판할 수 없는 다차원적 인물이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윌리엄은 흠잡을 데 없는 남자로 잘못이 없다. 헤스터는 단지 사랑이 필요할 뿐이고 프레디가 그 사랑을 줄 수 없었던 거다. 대단히 인간적이고 동정이 갔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더 딥 블루 씨'는 내달 23일 개봉된다. 같은 날 그가 출연하는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도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영화 '더 딥 블루 씨'의 톰 히들스턴. 사진 = 풍경소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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