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데' 서장훈 "'애니멀즈', 너무 일찍 끝나 아쉽다" 폐지 언급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MBC '일밤-애니멀즈' 폐지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31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한 서장훈은 DJ 박경림이 최근 폐지된 '애니멀즈'를 언급하며 "서장훈을 남긴 프로그램"이라고 표현하자 "글쎄, 서장훈을 남긴 프로그램이라고 얘기하기도 죄송스럽다"고 했다.

서장훈은 "의욕을 갖고 강아지를 좋아해서 참여했는데 너무 일찍 끝났다. 저희 나름대로 상당히 아쉽다"며 "세상 사는 게 어쩔 수 없지 않나 싶다. 요즘 같은 경쟁 시대에 시청률이 그 정도 밖에 안 나왔다면 민망해서라도 접는 게 맞지 않나 싶다"고 견해를 밝혔다.

다만 "의미는 있었다. 평소 아기들을 보거나 할 기회가 없었는데, 아기들과 지내면서 아이들의 특성 등을 살필 수 있었고 좀 더 알게 되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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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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