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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합편성채널 JTBC 측이 방송중단 상태인 이영돈 PD 출연 프로그램의 존폐와 관련해 여전히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31일 오후 JTB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이영돈PD가 간다', '에브리바디' 등 이영돈 PD 출연 프로그램의 재개나 폐지는 아직 결정된 부분이 없다"고 전했다.
JTBC의 방송중단 결정 이후 지난 26일과 29일 방송 예정이던 '이영돈PD가 간다'와 '에브리바디'는 타 프로그램 재방송으로 대체된 바 있다.
앞서 지난 15일과 22일 방송된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그릭요거트에 관한 검증을 진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하지만 방송 후 이 PD가 한 업체의 유제품 광고 모델을 맡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프로그램은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지난 26일 JTBC는 "탐사 보도의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의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은 공정한 탐사 보도를 원하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난다고 판단한다"며 '이영돈PD가 간다'와 '에브리바디'의 방영 중단 사실을 공지했다.
이와 관련 이 PD는 마이데일리에 "협의가 잘 이뤄져 프로그램을 계속 할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도 "하지만 모든 것은 회사(JTBC)의 결정에 따를 생각이다"고 생각을 얘기했다.
[이영돈 PD.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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