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4번타자란 중책이 부담이 됐을 것이다"
LG의 개막 2연전에서 4번타자로 나선 최승준의 활약에 대한 양상문 LG 감독의 말이다. 양상문 감독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지난 KIA와의 개막 2연전을 돌아봤다.
LG는 개막 2연전에 최승준을 4번타자로 기용했다. 올해도 4번타자로 활약이 기대되던 이병규(7번)가 목 통증으로 이틀 연속 결장한 탓이다. 최승준은 개막 2연전에서 안타와 타점 1개씩 올리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다.
양상문 감독은 "아무래도 긴장했을 것이라 본다. 4번타자란 중책이 부담이 됐을 것"이라면서 "캠프에서 폼을 교정했는데 교정하기 전의 폼으로 치더라. 계속 경기를 하다보면 잘 만들어진 폼으로 칠 것이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이병규(7번)를 4번 타순에 복귀시켰고 최승준은 5번타자로 출전한다.
한편 LG는 홈 개막 시리즈에 등판이 유력했던 '토종 에이스' 우규민이 허벅지 부상으로 공백을 보일 전망이다.
양상문 감독은 "3주 정도면 올라오지 않을까 예상한다"라면서 "빈 자리는 장진용으로 메우겠다"라고 향후 선발진 구상을 밝혔다.
[최승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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