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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이대호가 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31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2할에서 2할3푼1리(13타수 3안타)가 됐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시즌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1-0으로 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니시 유키를 상대로 볼카운트 2B 1S에서 4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호 홈런이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대호는 팀이 3-0으로 앞선 3회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이대호는 2루까지 진루한 뒤 마쓰다 노부히로의 2타점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네 번째 타석에서 병살타를 친 뒤 마키하라 데이세이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포를 포함해 장단 10안타를 때리며 오릭스에 7-0 완승을 거뒀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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