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구혜선이 지진희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3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이재훈) 14회에서는 유리타(구혜선)가 우연히 기사에서 박지상(안재현)의 부모님과 이재욱(지진희) 원장이 함께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뒤늦게 재욱의 나이를 확인한 리타는 그의 나이와 기사가 나온 날짜가 뭔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그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뒤늦게 집에 들어온 지상에게 리타는 재욱의 정체를 물었다. 리타는 "이 기사 사진을 유추해보면 원장은 적어도 70세 가까이 돼야 하는데 프로필에는 45살로 나온다"며 "이 중요한 사실을 왜 말 안 했느냐?"고 따졌다.
이에 잠시 망설이던 지상은 "당신이 알게 되면 더 위험해질 것 같아서 그랬다.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이다"라며 재욱이 자신의 부모님을 죽인 사람들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리타는 "그게 사실이라면 가만 놔두면 안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지만, 지상은 "가만 두지 않기에는 아직 우리가 너무 힘이 없다"며 조금 더 반격할 시간을 가질 필요성이 있음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상이 재욱의 거짓말을 믿지 않고 자신의 부모님을 죽인 원수라는 사실을 조금씩 확신하기 시작했다.
[구혜선과 안재현. 사진 = KBS 2TV '블러드'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