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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IQ 145, '더 지니어스' 우승자, 1000개의 캐릭터를 만든 천재 감독…. 하나 같이 만만치 않은 스펙을 갖춘 출연자들이 첫 테스트로 추리력을 증명했다. 첫 테스트 1위는 '원조 지니어스' 방송인 홍진호와 '만능 아이돌' 걸그룹 EXID 하니였다.
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크라임씬2' 첫 회는 본격적인 추리전쟁을 앞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다섯 플레이어들의 모습을 담은 '추리 전쟁의 서막' 편으로 꾸며졌다.
시즌2 참가를 결정한 방송인 홍진호, 박지윤, 개그맨 장동민, 걸그룹 EXID 멤버 하니, 장진 감독 등 다섯 플레이어가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의 시즌1과 시즌3 우승자인 홍진호와 장동민은 서로를 향해 "거품을 빼주겠다", "누가 거품인데…. 내 먹잇감이다" 등 날선 발언을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어 첫 테스트의 시간이 마련됐다. '크라임씬2' 제작진과의 미팅 상황을 생각하고 JTBC 사옥에 방문한 출연자들은 회의실에 쓰러져있는 사체 한 구를 발견했다. 출연자들은 사옥 입구에서 커피를 건네는 여자, 수상하게 우산을 쓴 남자, 회의실의 사진과 노트북에서 흘러나오는 '위아래' 노래 등 주어진 단서를 활용해 사건의 실체를 추리하는 미션에 도전했다.
추리 스타일은 저마다 달랐다. 장동민은 놀라운 기억력으로 주어진 단서를 그림처럼 재생하는 능력을 선보였고, 장진 감독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남다른 노하우를 활용해 다른 출연자들이 발견하지 못하는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또 홍진호는 사건이 시작되자 발휘되는 놀라운 집중력을, 박지윤은 시즌1 유경험자다운 노련함과 촉을 무기로 선보였다.
추리 후 진행된 채점 결과 박지윤은 35점, 홍진호는 70점, 장진이 30점, 장동민이 55점, 하니가 70점을 획득했다.
다섯 명의 실력자들이 이렇게 자신의 기량을 드러낸 가운데, 배우 김지훈이 첫 게스트로 소개됐다. 추리 본 게임이 이제 시작됐다.
지난해 방송된 시즌1에 이어 전파를 탈 '크라임씬2'는 출연자들이 재구성된 실제 범죄사건의 관련 인물이 돼 범인을 밝혀내는 방식의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추리예능이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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