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김경호 "내가 보일 수 있는 퍼포먼스 총망라할 것"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나는 가수다 시즌3'(이하 '나가수3')의 마지막 합류가수 김경호가 첫 무대를 가졌다.

3일 방송되는 '나가수3'는 마지막 라운드인 5라운드의 1차경연으로 꾸며진다.

녹화 당시 김경호는 "내가 설 수 있는 무대 하나만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합류의 이유를 밝히며, 긴장감을 자연스레 터져 나오는 전라도 사투리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경호는 대기실 투어를 하듯 가수들의 대기실 곳곳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나눴고, 동시에 그들의 전력 분석까지 마쳐 눈길을 끌었다. 경쟁자 분석 끝에 김경호는 "요 녀석이 이를 갈고 나왔구만유"라며 가수 소찬휘를 지목했다.

대기실 투어로 긴장감을 덜어낸 김경호는 "내가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모든 퍼포먼스를 총망라해 자연스럽게 보여드릴 예정이다"며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무대를 예고했다.

이어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무대 위에 등장한 김경호는 격렬한 헤드뱅잉과 폭발적인 샤우팅으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김경호의 무대가 끝나자 가수 박정현은 "힘들겠다"며 박수를 보냈고, 하동균은 "천공을 가르는 헤드뱅잉이 인상 깊었다"고 평했다.

'나가수3'는 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가수 김경호.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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