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흔한 말로 A부터 Z까지 고민이다. 개그맨 장동민의 하차로 혼란에 빠진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 특집을 두고 하는 말이다.
14일 장동민은 소속사인 코엔스타즈를 통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제 바람과 욕심이 '무한도전'과 '무한도전'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미약하나마 후보 사퇴를 통해 제 잘못에 대한 뉘우치는 마음을 전하려 한다"며 새 멤버 찾기 프로젝트인 식스맨 특집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장동민이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한 팟캐스트 방송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지난해 여성 비하성 발언을 심한 욕설과 섞어가며 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논란에 휩싸인 것에 따른 결정이었다.
장동민의 하차 결정으로 당장 혼란에 빠진 것은 '무한도전' 제작진이다. 우선 오는 18일 방송부터가 고민이다. 18일 방송에서는 지난 11일 방송에 이어 장동민이 제출한 기획안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전설의 주먹' 특집이 전파를 탈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획안 제출자이자 주인공인 장동민이 없는 '전설의 주먹' 특집이 예정대로 방송될 지 여부는 이제 미지수다. 이번 특집이 식스맨 선발을 위한 평가의 의미로 진행됐던 만큼 방송을 내보내는 의미 자체가 무색해졌기 때문이다.
다섯 명의 후보로 압축됐던 식스맨 선발도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인 장동민의 하차로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한 달여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식스맨 특집은 '무한도전'에 새롭게 합류하는 멤버에게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과정이었지만 유력했던 한 후보의 자진하차로 타 후보의 선발 후에도 뒷말은 피할 수 없게 됐다.
혼란에 빠진 '무한도전', 제작진은 이 모든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대책 회의를 진행 중이다.
[개그맨 장동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