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필 어윈의 부상으로 대신 선발로 나선 정대현이 조기 강판되며 아쉬운 투구를 남겼다.
정대현은 1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0개였다.
이날 당초 선발투수로는 외국인 투수 필 어윈이 예정됐다. 그러나 그는 전날 훈련 도중 오른쪽 손목에 타박상을 입어 2주 진단을 받았고, 결국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에 kt 조범현 감독은 두산 김태형 감독에게 선발투수 교체 양해를 구했고, 결국 어윈 대신 정대현이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정대현은 올 시즌 4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만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다. 선발로는 지난 8일 SK 와이번스전에서 나와 4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 3볼넷 3탈심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정대현은 갑작스러운 선발 등판이었지만 첫 이닝을 잘 넘겼다. 그는 1회 1사 후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2루 도루를 시도한 정수빈이 태그 아웃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정대현은 호투를 이어갔다. 그는 홍성흔을 삼진 처리하고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고영민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2회를 마쳤다.
잘 던지던 정대현은 3회 흔들리며 실점을 내줬다. 그는 선두타자 최주환에게 안타를 맞았다. 김진형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재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에 처한 정대현은 민병헌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켜 1사 만루가 됐다. 결국 정대현은 정수빈에게 내야안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정대현은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더 내줬다. 그나마 3루에서 오버런을 한 민병헌을 태그 아웃시키며 2사 1,2루 바뀌었다. 정대현은 홍성흔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고 추가 실점은 막았다.
정대현은 4회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이날 경기 3실점째를 기록했다. 결국 kt는 정대현을 내리고 심재민을 등판시켰다.
[kt 정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