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투타 조화를 이룬 LG가 기분 좋게 한 주를 열어 젖혔다.
LG 트윈스는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10-0으로 크게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9승 9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에이스' 헨리 소사가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2승째를 챙겼고 오지환, 최경철이 나란히 3안타씩 뽑아냈다. 7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문선재의 좌중간 적시 2루타는 역대 3번째 팀 통산 3만 6000안타로 기록되는 기쁨까지 더했다. 팀의 '큰 형' 이병규(9번) 7회말 대타로 나서 역대 22번째 통산 1700경기 출장을 이뤘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상대 좋은 타선을 맞아 소사가 잘 막았고 오랜만에 대량 득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면서 "무엇보다 정성훈이 넓은 시야로 센스 있는 득점을 올린 것이 승부처가 됐다. 뜨겁게 응원해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성훈은 5회말 포수 정범모의 본헤드 플레이를 틈타 득점에 성공했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