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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크리스탈 팰리스의 레전드인 마크 브라이트가 이청용의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크 브라이트는 27일(한국시각)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5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헐시티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청용은 헐시티전에서 후반 19분 교체 출전하며 3시즌 만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이청용은 경기 종반 위협적인 침투패스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패스미스를 범해 팀이 추가골을 실점하는데 빌미를 제공했다.
지난 1986년부터 92년까지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227경기에 출전해 92골을 터뜨렸던 마크 브라이트는 "나빴던 패스를 제외하면 이청용의 합류가 팀에 좋은 보강이 됐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이청용은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에 대해 "나쁘고 실망스러운 결과다. 두번째 실점은 나의 실수다. 모두에게 미안하다"면서도 "모두가 나의 복귀를 환영했고 경기를 정말 즐겼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HITC는 28일 복귀전을 치른 이청용에 대해 "부상에서 복귀한 이청용은 자신의 기량을 증명하는 것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청용은 이전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준이 한단계 올라서는데 있어 필수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청용.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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