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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삼풍백화점 참사 생존자 모욕 논란에 개그맨 장동민이 휘말린 가운데, 그와 함께 방송을 진행한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의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다.
일명 '옹달샘'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 사람이 과거 팟캐스트(인터넷방송)에서 한 발언들이 거듭 수면 위로 떠오르며 논란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장동민의 코디 창자 발언부터 여성 비하 발언에다가 "좋아하는 여성을 데려오면 환각제를 구비하겠다"는 발언, 또한 장애인 흉내를 내며 희화화한 데다 "왕따는 눈치가 없어서 그렇다", "왕따를 당하는 건 이유가 있다" 등의 발언까지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의 소지가 여전히 큰 상황이다.
장동민은 삼풍백화점 참사 생존자 모욕 논란으로 진행 중이던 라디오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가운데, 다른 방송 프로그램은 입장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 하지만 여론이 급격히 악화된 분위기라 장동민이 비난 여론을 무릅쓰고 활동을 강행할지가 미지수다.
게다가 일각에선 유세윤, 유상무도 이번 사태에 "책임이 크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장동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다함께 방송을 진행한 세 사람 모두에게 책임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아직까진 유세윤, 유상무의 추후 활동과 관련해선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 앞서 장동민의 여성 비하 발언이 불거졌을 당시에 유세윤만 팬카페를 통해 "죄송합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란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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