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진웅 기자] 한화 이글스 김경언이 개인 통산 1000경기 출장을 자축하는 동점 3점 홈런을 때려냈다.
김경언은 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하며 통산 10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1000경기 출전은 KBO리그 통산 116번째다.
그리고 그는 팀이 0-3으로 뒤진 1회말 2사 1,2루서 kt 선발 정대현의 3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자신의 시즌 5호 홈런.
2001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에 2차 2라운드 15순위로 입단한 뒤 김경언은 이날 경기 전까지 999경기에 나서 통산 타율 2할6푼5리 33홈런 292타점 303득점을 기록했다.
올해 김경언은 시즌 초반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핵심타자로 거듭났다. 그는 이날 전까지 올 시즌 27경기에 나서 타율 3할5푼4리 4홈런 19타점 16득점 장타율 5할5푼6리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한편 이날 김경언의 동점 3점 홈런으로 한화는 1회말 현재 kt와 3-3으로 맞서고 있다.
[김경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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