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드니프로가 안방에서 나폴리를 꺾고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드니프로는 15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나폴리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드니프로는 1, 2차전 합계 2-1로 앞서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유로파리그로 개편된 2009-10시즌 이후 우크라이나 클럽이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드니프로 구단 역시 최초로 유럽클럽대항전 결승전에 올리는 기쁨을 맛봤다.
경기를 주도한 건 나폴리다. 나폴리는 아르헨티나 특급공격수 이구아인을 앞세워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드니프로 보이코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을 넘지 못했다.
골은 드니프로가 넣었다. 나폴리 공세를 잘 막아낸 드니프로는 후반 13분 코노플리엔카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셀리니오프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다급해진 나폴리는 교체를 통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굳히기에 들어간 드니프로는 나폴리의 공세를 실점 없이 마치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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