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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절친’ 손흥민(23)과 김진수(23)의 코리안더비에서 레버쿠젠이 웃었다.
레버쿠젠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서 호펜하임에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레버쿠젠은 17승10무6패(승점58)를 기록하며 리그 4위를 유지했다. 반면 호펜하임은 승점 41점으로 중위권에 머물며 실낱 같았던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무산됐다.
손흥민과 김진수는 나란히 선발로 출전해 승부를 겨뤘다. 왼쪽 날개로 나선 손흥민은 기대했던 시즌 18골 사냥에 실패했다. 그리고 후반 15분에 교체됐다. 김진수도 후반 21분경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른 레버쿠젠이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찰하노글루가 먼거리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호펜하임 골망을 갈랐다.
호펜하임은 후반에 공격을 강화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골은 또 다시 레버쿠젠이 넣었다. 후반 16분 키슬링이 찰하노글루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32분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롤페스가 카스트로와 교체됐다. 롤페스는 홈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내려왔다. 이후에도 양 팀은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으며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레버쿠젠의 승리로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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