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삼성 알프레도 피가로가 다승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피가로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6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6승(2패)째를 거뒀다. 타선 도움을 얻어 손쉽게 승리를 추가했다.
피가로는 올 시즌 매우 안정적이다. 이날 전까지 8경기서 5승2패 평균자책점 3.38이었다. 퀄리티스타트도 6회를 달성했다. 두산전은 올 시즌 첫 등판. 본래 19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19일 우천취소로 예정보다 하루 늦게 등판했다.
하루 늦은 등판이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타선이 3회 대거 9득점하면서 편안하게 던졌다. 1회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정진호를 좌익수 뜬공, 민병헌을 2루수 땅볼,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 오재원, 양의지, 김재환, 3회 최주환, 김재호, 정수빈을 연이어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4회 약간 흔들렸다. 선두타자 정진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민병헌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 김현수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그러나 이후 오재원과 양의지를 연이어 삼진 처리하면서 쉽게 넘어갔다.
5회에는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던진 초구 133km 체인지업이 높게 제구,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1사 후 김재호에게 중전안타, 정수빈에게 우월 2루타를 맞은 뒤 정진호에게 2루수 땅볼을 내줬고, 민병헌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아 5회에만 3점을 내줬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피가로는 1사 후 양의지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김재환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다. 볼넷까지 내주며 흔들렸다. 승부가 이미 갈렸지만,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최주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정수빈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대량실점을 하지는 않았다.
총 100구를 던졌다. 직구 최고 154km를 찍었다. 54개 중 스트라이크를 37개 던졌다. 직구 위력으로도 두산 타선을 손쉽게 요리했다. 커브 32개로 타이밍을 확실히 빼앗았다. 체인지업도 14개를 던졌다. 승부가 갈린 상황서 약간 긴장감이 풀렸다. 두산 타선에 변화구를 잇따라 얻어맞았다. 5회 3실점한 게 아쉬운 대목.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피가로로선 손쉽게 승리를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목동 LG전 승리투수가 된 벤헤켄(넥센)과 함께 시즌 6승에 가장 먼저 도달했다. 다승 공동선두 유지.
[피가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