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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조민수가 연기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조민수는 최근 진행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녹화에서 경기도 파주로 여행을 떠났다.
평소 '센 언니'로 통하는 조민수의 출연 소식은 여행 전부터 MC 이영자를 두려움에 떨게 했다. 만나자 마자 "저는 돌려 말하기 보다는 직설적으로 말하는 성격"이라고 밝히며 이번 여행이 쉽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
방랑식객이 준비한 대파차를 마시던 MC 이영자가 차 맛에 대해 묻자 "맛이 없다"고 솔직하게 말을 해 기센 언니의 아우라를 보여줬다.
또 영화 '피에타'로 세계인들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은 조민수가 사실은 "연기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특히 조민수는 "연기를 오래 해오는 동안 가장 경계해온 것은 연기에 요령이 생길 때"라며 "요령이 생겼는데 버리지 않고 그대로 하는 연기는 가짜다. 항상 다음 작품을 준비 할 때는 전 작품에서 생겼던 요령을 버리려고 노력 한다"고 털어?遮?
30년 경력의 연기 장인 입에서 나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한 조민수의 겸손한 말에 후배 이영자를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이 감동을 받았다.
24일 오전 8시 20분 방송.
[배우 조민수. 사진 = SBS 제공]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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