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의 갑작스런 2016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의 세계예선 출전권 변경 통보에 잠시 당황했다.
대한배구협회는 21일 “FIVB가 내년 리우 올림픽 세계예선 출전권을 종전과 달리 세계랭킹에 기반을 두고 부여한다는 사실을 통보하면서 아시아선수권에 참가 중인 여자배구대표팀과 대한배구협회가 혼란에 빠졌다”고 전했다.
협회는 “샨리트 웅프라셋(태국) 아시아배구연맹(AVC) 경기조직위원장이 19일 중국 텐진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테크니컬 미팅에 참석해 ‘FIVB가 13일 세계에선 조직국인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상위 3팀에게 세계예선 출전권을 부여하기로 한 규정을 일본 외에 아시아 상위 랭킹 3위 팀들에게 출전권을 주겠다고 바꿨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당초 협회는 AVC로부터 지난달 말까지 종전대로 대회 상위 3팀에게 출전 티켓을 주는 것으로 공지를 받은 상태였다. 협회는 “샨리트 위원장이 테크니컬 미팅에서 구두로만 공지했을 뿐 FIVB나 AVC에서 공문을 전달 받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사실 규정이 바뀐다고 해도 한국은 세계예선 출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현재 한국은 중국(3위), 일본(4위)에 이어 랭킹 10위에 올라있기 때문에 규정이 바뀌어도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한국에 이어 태국이 12위에 자리하고 있고 카자흐스탄(19위)등 나머지 아시아 국가와는 격차가 크다.
하지만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정철(55)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예선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걸로 알았는데 갑자기 규정이 바뀐다고 하니 당황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사실 확인을 위해 FIVB와 AVC에 관련 공문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201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테크니컬 미팅이 대회를 하루 앞둔 19일 중국 텐진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 대한배구협회 제공]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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